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마련한 미래내일 일경험 장애인 재택 실무캠프 1기에 합격한 청년들은 사전직무교육과 실무인턴십 모두 재택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부터 4주간 엑셀, 줌과 같은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부터 ‘쿠팡 물류의 이해’까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이수했다. 이어진 4주간의 실무인턴십 기간에는 실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장애인 사원들이 하고 있는 일을 직접 수행해 보는 등 일 경험을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여 우수인턴상을 수상한 송영찬(대전, 33) 님은 “질병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휠체어를 타는데, 재택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일경험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든 다 잘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성실상을 받은 또 다른 참가자 송여진(울산, 34) 님은 “편마비가 있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인턴십으로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덕분에 내가 잘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앞으로 미래내일 일경험 장애인 재택 실무캠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연세대학교 재활학교의 장애인 학생들이 11월 13일부터 2기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사전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보은 가축분뇨처리시설, 장안면 오창2리로 최종 결정
마을간 유치경쟁이 붙었던 충북 보은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가 장안면 오창2리로 최종 결정됐다.
보은군은 내년 환경부 가축분뇨처리시설 공모사업 부지로 이 마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축분뇨 관련 시설은 악취 등 생활 피해 우려 때문에 기피시설로 손꼽힌다.
보은군은 부지 선정에 따른 갈등을 없애기 위해 지난 5월 10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을 내걸고 공모를 진행했다.
3곳의 마을이 구성원 동의를 받아 제안서를 냈고, 민관 공동 부지선정위원회가 엄정한 심사를 했다.
◆강원 고성문화재단, 생활문화 활성화 성과공유회 개최
강원 고성문화재단은 지역 생활문화 성과 공유 축제인 위드컬처 페스티벌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간성읍 달홀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각 지역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공모한 '모두의 생활문화'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개막식은 29일 오후에 열리며 사업 결과 공유와 전시, 내년 진행 사업 소개, 생활문화 협력 단체와 참가자 커뮤니티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재단은 지난 1년간 달홀문협동조합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문화단체, 활동가와 함께 생활문화 확산과 동호회 활성화, 생활문화시설 프로그램, 권역별 생활문화 브랜드 구축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