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한국맥도날드, 취약계층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外

기사입력:2023-11-17 21:41:00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6일(목) ‘2023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취약계층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금) 밝혔다.
‘2023 좋은 일자리 대상’은 각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건전한 고용문화 조성과 고용안정, 고용 다양성 등에서 모범이 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올해로 창립 35년을 맞은 맥도날드는 현재 총 1만 8천여 명(가맹점 포함)의 구성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이는 단일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서 최대 규모다. 뿐만 아니라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며 장애인, 시니어, 주부 등 고용 시장에서 소외된 이들을 꾸준히 채용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취약계층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맥도날드에 재직 중인 55세 이상의 시니어 크루는 약 650명이며, 장애인 크루는 약 200명에 달한다. 맥도날드는 시니어 크루, 중증 지적 장애인 크루에게 적합한 업무를 배정하기 위해 매장 내부 청결 유지, 시설 관리 등의 직무를 개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채용된 장애인 크루들은 안정적인 근속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장기 근속 장애인 크루는 22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턴 만 40세에서 64세의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직자 대상 채용 설명회 및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더불어 맥도날드는 유연근무제도와 출산, 육아휴직 장려 등 여성친화적 업무환경을 조성한 결과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조직 내 여성 임원의 비율은 47%로 이는 22년도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인 6.3%의 약 7.5배에 달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버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는 철학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열린 채용과 고용 확대 및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오는 11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크루 채용 주간’으로 차별 없는 대규모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외국인 크루 채용 가이드를 구체화하는 등 외국인 채용 역시 지속적으로 채용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채용에서도 외국인 크루 모집에 적극 나서며 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기업 철학인 ‘포용’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삼양그룹 후원, 적십자사 서울지사 밑반찬·김장김치 나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권영규)는 삼양그룹의 후원으로 지역사회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17일(금)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봉사는 삼양그룹이 매주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김장철을 맞아 농산물 물가로 김장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특별히 진행됐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서울 남부봉사관에서 직접 1,750kg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평소 결연 지원하고 있는 서울 동작·관악구 취약계층 200세대를 찾아가 안부를 여쭈며 전달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요즘 날씨 속에 밥상 물가 상승으로 걱정이실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 레드로드, 대한민국 넘어 세계에서 인정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홍대 레드로드’가 11월 17일 ‘2023 아시아도시경관상(2023 Asian Townscape Awards)’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목표로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건축공간연구원이 2010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는 경관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상이다.

마포구는 ‘도시를 잇는 사람 중심 문화예술거리, 홍대 레드로드 조성’이라는 주제로 응모했으며, 기존 획일화된 홍대 일대를 원색의 색채와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심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근 주민 및 상인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상주차장을 이전하여 보행공간을 확충하고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붉은색 미끄럼방지 페인트로 칠해 안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또한, 주민이 그린 4,800여 점의 그림을 재활용 화분에 부착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홍대의 대표 문화인 버스킹 거리공연을 위한 공간 정비하는 등 주민과 함께 홍대의 정체성을 살린 테마 거리를 만들었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경의선숲길에서 시작되는 홍대 레드로드를 한강까지 이어 기존 홍대 중심지로 국한된 상권을 자연스럽게 확대해나가 관광객을 유입한다는 계획은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기도 했다.

마포구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홍대 레드로드 조성사업이 단순한 거리 정비가 아닌 자연, 문화, 관광, 경제,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이끄는 사업으로서 전 세계가 관심을 갖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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