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남부교도소)
이미지 확대보기서울남부교도소 내 소년수형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해 설치된 만델라 소년학교는 2023년 3월 개교해 검정고시반 26명과 대학수능반 10명 총 36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검정고시반은 중졸과 고졸과정으로 운영중이다.
특히 고졸검정고시의 경우 지난 8월 28명의 소년수가 응시해 27명이 합격했고, 이 중 10명으로 수능시험반을 구성했으며, 국어·영어·수학·한국사 4과목을 중심으로 연세대 대학생들이 주 4회 수업을 진행해 왔다.
수능시험반 소년수형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출소 후 요리사나 수의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물리학과나 기계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배움의 과정을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달라진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교훈인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는 넬슨 만델라의 명언처럼 소년수들은 만델라 소년학교를 통해 사회에 정당한 방법과 과정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