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고,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이 해외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현지법인설립 효과로 미국 내 월마트 등 주류 채널 입점처와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됐다.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9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 론칭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 등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건면, 소스, 냉동HMR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3분기에는 내수사업부문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확대에 힘써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4분기에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 물량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약 24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 제2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수익성까지 확보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다르의 3분기 매출은 489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31%와 155% 성장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역대 최대 실적인 1447억 원, 영업이익은 13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전체 126억 원을 이미 넘어서며, 올해 최대 수익 돌파를 예고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신규 카테고리 확대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데 이어, 입소문을 통한 재구매 행렬이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요가나 필라테스, 러닝, 피트니스 외에 골프나 테니스, 수상 액티비티 등 다양한 활동에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 선보이며, 애슬레저 룩의 범위를 넓힌 것이 주효했다. 요가 외에도 승마나 발레, 미식축구 등 이색 종목의 스포츠를 제품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클래스를 진행한 것 역시 신규 고객 유입에 일조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4일 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안젤리토 데 레옹 필리핀 국방차관과 회담했다.
김 차관은 필리핀이 6·25 전쟁에 참전하고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데 레옹 차관은 그간 필리핀군 현대화에 한국이 지속해서 참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자국이 수입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양 차관은 필리핀군 3차 현대화사업 등 방위산업 분야에서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이 내년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방분야 협력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