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정관읍 주민들과 함께 1010번 시내버스 개편 재검토 촉구 부산시 교통국 항의 방문

1010번 좌석버스가 106번 일반버스로 전환 기사입력:2023-11-09 21:29:28
(사진제공=부산 기장군의회)

(사진제공=부산 기장군의회)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 군의원 8명은 정관읍 주민(대표 장해동 정관읍 발전협의회장, 류해환 정관읍 이장협의회장, 문재철 정관읍 주민자치위원장) 10여명과 함께 9일 부산광역시 교통국을 긴급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 의견 수렴 없이 1010번 좌석버스가 일반버스로 전환되어 오는 11일에 시행되는 것에 강력히 항의하고 앞으로 정관읍 교통망 체제 개선을 위한 대책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군의원들과 정관읍 주민들은 부산광역시 정임수 교통국장을 비롯해 버스운영과장 등 관계자들과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했다.

부산시에서 인가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내용에 따르면 기장군 정관읍과 부산진구 부전동을 잇는 1010번 좌석버스가 106번 일반버스로 전환된다.

노선은 기존과 같으며, 정류장은 왕복 기준 98곳에서 117곳으로 늘어난다. 운행 횟수는 75회로 81회로 6회 증가하며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1~2분 짧아질 전망이다. 다만 좌석은 43석에서 26석으로 줄어든다. 노선 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17대로 같다.

여기서 주민들이 크게 우려하는 것은 ▲정류장 증가(19곳)와 ▲좌석 감소(17석)다. 매월 1010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정관 주민은 정관읍 인구수 8만여 명 중 5만2천여 명에 달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항상 만석을 이루는데, 오는 11일부터 변경되는 106번 일반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출·퇴근 시간은 길어지고 입석 승객은 늘어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정관에서 반여동까지 약 14㎞되는 긴 구간에는 차가 고속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진제공=부산 기장군의회)

(사진제공=부산 기장군의회)

이미지 확대보기

정관읍 민원에 대한 시의 입장은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법’에 따라 연식 기한이 다 된 기존 천연가스(CNG) 좌석버스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이면서 수소, 전기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요소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출·퇴근 시간에 정관읍 1010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대다수가 어르신과 같은 교통약자들인데 부산시에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법’에 따라 기존 편의를 줄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부산시는 산업단지가 많은 기장군의 교통체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관읍 환승센터가 조기에 설치될 있도록 조치하는 등 교통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교통망 체제를 전면 재검토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기장군의회 의원들과 정관읍 주민들이 건의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회의를 마무리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59.79 ▲3.18
코스닥 721.86 ▲4.62
코스피200 338.79 ▲0.5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720,000 ▼1,511,000
비트코인캐시 505,500 ▼10,000
이더리움 2,569,000 ▼38,000
이더리움클래식 22,920 ▼200
리플 3,073 ▼42
이오스 1,003 ▼5
퀀텀 2,956 ▼2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729,000 ▼1,539,000
이더리움 2,569,000 ▼42,000
이더리움클래식 22,890 ▼210
메탈 1,121 ▼30
리스크 715 ▼12
리플 3,075 ▼41
에이다 964 ▼10
스팀 205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720,000 ▼1,530,000
비트코인캐시 505,500 ▼10,000
이더리움 2,569,000 ▼42,000
이더리움클래식 22,810 ▼300
리플 3,073 ▼45
퀀텀 2,964 ▼26
이오타 293 ▼7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