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대한전선, 미국 뉴저지 州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外

기사입력:2023-10-19 17:30:54
[로이슈 편도욱 기자]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망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PSEG로부터 뉴저지 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받았다고 19일에 밝혔다. PSEG(Public Service Electric and Gas Company)는 미국 동부 뉴저지 주에 120년간 전기와 가스를 공급해 온 뉴저지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로, 미국의 전체 전력회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규모 기업이다.

인증 행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의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PSEG의 CEO인 랄프 라로사(Ralph LaRossa)와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초고압 부문장과 해외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머피 주지사가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 주정부 산하의 투자 유치 기관(Choose NJ)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경제 미션(East Asia Economic Mission)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등을 순방 중이다.

머피 주지사는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러 산업에 공급망 혼란이 있었지만, 대한전선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뉴저지의 전력망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대한전선의 기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PSEG와 올해 6월에 최장 7년 동안 전력 케이블을 납품할 수 있는 있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뉴저지에 신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증식은 이 장기 계약을 계기로 대한전선을 뉴저지에 전력망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인증하는 동시에, 향후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준비되었다.
뉴저지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광범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및 미국 시장에서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전선 모든 구성원들은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를 통해 뉴저지의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향후에도 뉴저지에서 진행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초 미국 법인을 설립해 첫 진출한 이후, 2017년 뉴저지에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며 북미 지역의 시장 확대를 도모해 왔다. 기술 제안에 기반을 둔 사전 영업과 현지 밀착 대응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의 전력망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애경케미칼-KCMT, 친환경 철근 대체 소재 시장 확대 나선다

애경케미칼과 KCMT, 에코폴리머가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은 18일 서울 마포 애경타워에서 KCMT(대표 김준영), 에코폴리머(대표 심무섭)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친환경 철근 대체제인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 친환경 철근 KEco(GFRP Rebar)의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Eco(GFRP Rebar)는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철근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73% 이상 적다. 또한 강한 내부식성으로 녹이 슬지 않아 해안가, 교량, 댐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철근 대비 강도는 2배 이상 크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라 시공 및 운송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GFRP에 대한 성능 검증이 시작됐고, 현재 구체적인 설계 기준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에 애경케미칼을 비롯한 3사는 KEco(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 성능과 품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3사 간 협력이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의 신뢰도 향상과 시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게임베리 스튜디오 방치형 RPG ‘헌터 키우기’, 130만 다운로드 달성

에임드(대표 임형철) 자회사 ‘게임베리 스튜디오’에서 지난 4월 출시한 모바일 방치형 RPG ‘헌터 키우기’가 출시 6개월 만에 130만 유저의 선택을 받았다.

게임 시장 대세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RPG는 이용자 간 경쟁 재미와 더불어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 덕분에 폭넓은 연령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헌터 키우기’ 역시 방치형 RPG 훈풍 속에서 인기 몰이 속도를 높이며 순항 중이다.

‘헌터 키우기’는 론칭 직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마켓 신규 피처드로 선정된데 이어 지금까지 일본, 타이완 등 앱스토어(iOS) 무료 게임 부분 1위 등 서비스 중인 전 국가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센서타워가 발표한 한일 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지표 보고서에서도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한국 시장 모바일 방치형 RPG 매출 성장 부분 7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포털을 타고 넘어온 몬스터들에 의해 게임이 시작되는 ‘헌터 키우기’는 ▲탄탄한 스토리 및 깔끔한 UI(user interface) ▲화려하고 섬세한 도트그래픽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배경 ▲4개(과거, 현대, 무림, 이세계) 던전 ▲전직 시스템(다른 세계 인물과 결투를 통해 힘 흡수 가능) ▲빠른 성장 ▲다양한 코스튬 ▲성장하는 길드 시스템이 특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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