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장안읍 주민들이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방사선 의학 전문대학원이 들어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정 군수는 “방사선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은 대통령의 부산지역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라도 부산 기장이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반드시 기장군에 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전이 위치한 장안읍 주민들도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염원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등 6개 단체는 현수막을 내걸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17일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주축으로 각 사회단체들은 모임을 갖고 조만간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11만 1,437㎡ 규모의 교육시설 부지를 확보 완료하고, 지난 3월 국립부경대학교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