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이더넷측은 “자사의 서비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P2P 스테이킹 서비스로 원금보장을 약속하지 않았으며, 유사수신을 하거나 불법적 자금모집을 한 사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피해 규모와 피해액에 대해선 “메인이더넷 회원들은 3,124명이며 회원의 92% 이상이 본인이 예치한 스테이킹 금액(원금)을 회수한 상태”라며 “나머지 8% 회원들도 오는 20일 경 원활하게 출금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메인이더넷은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정부 규제 및 요건 강화로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라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전자시스템운영자등록증(TD PSE)’를 허가받은 이더네시아(PT ETHER NESIA NET)로 연계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자 지급 지연에 대해선 “메인이더넷(P2P 서비스)에서 사전 공지 및 안내를 통해 연기됐으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종료 후 정상적인 출금이 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인이더넷은 인도네시아의 이더네시아 투자 및 협력사로서 안정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용자들의 이더리움은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된 것이 아닌 이더리움 스테이킹 P2P서비스에 참여된 것”이라며 블록체인 시장에서 스테이킹 P2P상품은 일반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메인이더넷은 “지난 7월 이후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친 의견 소통과 다수의 개인면담을 통해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지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해한다”라며 “다만, 현상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