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포항 컬러공장 사무동에 적용된 포스아트 강판 시공 사례.(사진=포스코)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 관계자는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에 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아트펜스 자체로 지역 명소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작년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궁·능 수리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시설물에 고강도·경량화 저탄소 강재 제공 및 시설물 구조설계 지원을 하는 한편 문화재청 복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철류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함께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도 구상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