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피쉬파워팀은 시상식에서 “참가한 다른 친구들의 수준이 높아 수상까지는 기대를 못했다”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이번 아이디어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준 한화그룹에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상은 산성토에서 식물을 보호하고 다양한 작물 재배에 용이한 산 저항성 영양제를 연구한 미스매치팀(하나고 김아영, 유명철 학생, 지도교사 박찬규)과 폐해조류와 택배박스를 활용하여 새집증후군 잡는 친환경 벽지와 풀 제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EcoSeaWeed팀(하동여고 김아영, 이자현 학생, 지도교사 이규희)이 수상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은 상금과 부상만 총 2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상팀에게는 4천만원, 금상 2팀에 각 2천만원, 은상 2개팀에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은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수상자가 취업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멘토링과 커리어 관리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된다. 본선 진출 20개팀에게는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에서 윤제용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이번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 대회는 지구촌 기상이변이 심각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창의적이고 훌륭한 과학적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미래 노벨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즐거운 놀이터이자 성장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의 주제는 ‘Saving the Earth :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였다. 특히 기존의 4대 주제(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 ‘자유주제’가 추가되면서 참가팀도 창의적 아이디어도 더욱 많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만 450팀(900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22년도 대비 98팀(196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유진로봇, ㈜유비씨와 스마트팩토리 사업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이사 박성주)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유비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내에 위치한 유진로봇 사옥에서 열린 양사간 업무협약식에는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 유비씨 조규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셀리드, 백스다임과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위·수탁 개발 및 생산 MOU 체결
셀리드(Kosdaq 299660)는 국내 백신 개발 기업인 백스다임과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위·수탁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성남 GMP센터에서 28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셀리드는 백스다임의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한 ▲ 플라스미드 제조 ▲ 바이러스은행 시스템 구축 ▲ 공정 개발 ▲ 비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 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 품질 시험 및 특성 분석 ▲ 안정성 연구 등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본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리드가 자체 개발한 벡터 플랫폼 기술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며 축적해온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백신 개발 노하우, 높은 수준의 R&D 역량, 고도화된 GMP시설 등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에 핵심적인 플라스미드 제조부터 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시험까지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점이 이번 협약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