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 가능하도록 모듈 병렬구조의 3MW급 선박 추진용 대용량 드라이브와 1MW급 ESS용 대용량 컨버터 개발을 담당한다. ㈜효성은 KOMERI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용 드라이브 및 컨버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친환경 선박용 전기 추진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성중공업의 다양한 제품군이 해양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창업주부터 조현준 회장까지 이어진 기술경영 철학으로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을 확보해오고 있다.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효성은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세운 바 있다.
◆오토앤, 신규 사업 투자 목적 15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IPO 당시 기존 투자자였던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하여 총 14개 사가 인수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0%이다. 전환가액은 보통주 1주당 9,663원으로 전환 청구 기간은 2024년 08월 08일부터 2028년 07월 08일까지다.
현대차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오토앤은 현대차그룹과의 관계를 통해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을 동시에 영위하는 국내 유일한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오토앤은 완성차(현대/기아) 멤버스몰 이외에도 자사몰(디테일링몰)과 제휴한 이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의 상품성 및 수요를 검증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검증된 제품들을 비포마켓인 완성차 브랜드 제품으로 공급하는 “A2B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금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A2B 제품/서비스 시스템 확장 및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애프터마켓 제조사들의 참여를 높이고 전기차와 SDV 기반 자율주행차 연계상품 다양화 및 개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A2B 제품/서비스 플랫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기차와 SDV 기반 자율주행차 연계상품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여 완성차 기업과의 견고한 관계를 이어감과 동시에, 실질적인 실적으로의 연동을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 민이앤아이와 내부 비리 탐지 시스템 공동 개발 MOU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업의 내부비리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막아주는 ‘내부 비리 탐지시스템(가칭 '워치앤캐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내부 비리 탐지 시스템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내부의 자금횡령 등 내부자 비리와 관련, 기업 금융거래 데이터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 탐지시 경고 메시지를 띄움으로써 횡령 등의 내부 비리 발생을 손쉽게 적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향후에는 양사의 내부 비리 탐지 시스템을 데이터스트림즈의 ‘TeraONE 패브릭’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금융거래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함으로써 탐지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AI가 비리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탐지함으로써 실시간 적발 및 예방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