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으로 된 캔 주류는 열전도율이 높아 냉장고에 넣으면 빨리 시원해지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많이 찾는다. 회사 측은 이와 더불어 여름 휴가철 캔 주류 수요 상승 요인으로 음용과 휴대가 간편한 점을 꼽았다.
특히 RTD는 일반 캔 주류에서 편리함을 한 단계 더한 상품이다. 별도로 제조할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완성형 주류’로 최근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재 RTD 캔 주류 단독 상품 1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통채널 중 선제적으로 캔 타입 RTD 하이볼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RTD 캔 로우슈거 하이볼, 사와, 칵테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 23일 기준 홈플러스 단독 RTD 주류 10여 종의 누적 판매량은 총 57만 캔을 돌파했다. 하이볼을 필두로 한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의 지속과 엔데믹 이후 첫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최근 판매량이 더욱 늘었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날씨가 더워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 고객들이 간편하면서도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캔 주류를 많이 찾는다”라며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는 이색 주류 시장이 열리면서 RTD 타입의 캔 하이볼, 사와 등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시나 X 팀버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맞이하여 국내 대표 스트리트 패션 편집매장인 카시나(KASINA)와 협업을 통한 카시나 X 팀버랜드 (KASINA X Timberland®)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하얀 백사장과 반짝이는 바다(COSTAL WHITE)에서 영감을 받아 여름 시즌에 잘 어울린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객참여 공연 '남산골 밤마실' 연다
서울시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관객이 직접 참여해 이야기를 완성하는 극장 투어형 공연 '남산골 밤마실'을 8월17∼19일 5회에 걸쳐 연다.
'기담야행2 : 망혼일 축제'를 부제로 삼은 이 공연은 이승과 저승이 만나는 망혼일(백중일)을 잘 치러야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공덕이 돌아간다고 믿었던 옛 전통을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