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7일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봉사활동에서 신협 임직원 60여 명이 장애 이해 교육을 받은 후, 대전 정부청사역-시청역 일대의 보행로 및 장애물, 건물과 시설의 출입구, 승강기, 계단, 장애인 화장실 등 휠체어 이동 시 고려해야 할 이동정보를 찾아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 후 로드스캐너에 등록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수집된 이동정보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개발해 지난 5월 론칭한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 ‘휠비(Wheelvi)'를 통해 휠체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휠비는 ▲매장 진·출입 정보, ▲편의시설 정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8년 대전시에 무료 순환 저상버스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4대의 차량을 장애인·노약자·아동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해 왔다.
여기에 이달 3일부터 SK행복나눔재단과 대전시 교통약자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 ‘위버스’를 공동 개발해 제공 중이다. 휠비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이동정보는 위버스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