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社(Johnson Matthey, 이하 JM)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공동 연구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스톡턴온티스(Stockton-on-Tees)에 위치한 JM社 R&D 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신동규 풍력/서비스설계 담당, JM 필 잉그램(Phil Ingram) 사업 개발 담당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라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JM사와 연구 개발 중인 수소복합발전 연계형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은 수소터빈에서 1차 발전 후, 발생하는 배기 열을 분해기에 다시 활용해 발전소 전체 효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수소복합발전 모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JM사와의 협력으로 고효율 수소복합발전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고효율 H급 수소터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중이며, 개발된 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 예정이다. 이와 함께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2027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올해 신규 누적수주 1조1천억 돌파
동성화인텍은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 원, 1,215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4,41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 창사 이래 단일 판매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을 성사한지 한 달 만이다.
LNG 보냉재는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 보관하는 데 쓰이는 필수소재로 최근 LNG 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남 제조산업, 최근 1년간 정부 공모 28개 사업 2천억 확보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 1년간 제조산업과 관련한 28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천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나노소재 제품 안전성 평가지원센터 구축,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