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공무원노동조합 총력투쟁 선포대회 가져

기사입력:2023-06-14 20:17:51
(사진제공=공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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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6월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임금인상 쟁취! 공무원 생존권 보장! 공무원노동조합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력투쟁 선포대회에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과 안정섭 수석부위원장, 국응서 부위원장, 박현자 부위원장, 성주영 부위원장, 안남귀 부위원장, 이상진 부위원장, 김정채 사무총장 등 제6대 집행부를 비롯해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김형태 시군구연맹 청년위원장,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 진영민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강순하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고진영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연맹 위원장과 공노총, 공무원노조 조합원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노총은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요구사항인 2024년도 공무원 임금 377,000원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 80,000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연가보상비 산정 방식 민간수준으로 개정 등을 촉구했다.

정부는 코로나19와 고물가 상황 등 각종 핑계를 앞세워 120만 공무원 노동자에게 무조건적‧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며 지난해 공무원 임금은 1.7%만 인상했고, 그 결과 공무원 노동자의 임금은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82% 이하까지 추락해 공무원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삭감되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공노총은 2023년을 공무원 노동자가 정부로부터 희생당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사실상 삭감당한 공무원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기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지난 5월 22일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이후 총력투쟁 선포대회 전까지 공노총 105개 단위노조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 기자회견 및 공무원 임금인상 요구 현수막 게시 등 각종 홍보전을 전개하며 정부에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을 촉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공노총과 같이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동조합이 있음에도 어떠한 논의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무원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이에 공노총은 올해를 정부로부터 매번 반복되는 일방적 희생 강요의 고리를 끊고, 코로나19‧ 고물가라는 명목으로 희생당한 공무원의 임금인상을 쟁취하는 원년의 해로 삼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7월 8일에 진행할 총궐기대회에는 1만 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가 정부에 요구하는 목소리는 한가지다. 공무원의 사용자인 정부가 사용자답게 정당하게 처우개선을 하라는 것이다. 정부는 '공무원노동조합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다'라는 프레임 씌우기에 앞서, 120만 공무원 노동자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일 때이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일방적 희생 강요를 요구하는 정부를 향해 '공무원 임금 월 37만7천 원 정액 인상', '공무원 노동자 총단결로 노동조건 개선', '최저임금 1만2천 원 쟁취', '공무원 초과근무수당‧연가수당 근로기준법 적용', '점심 한 끼 1만 원 쟁취', '공무원 노동자 생존권 쟁취', '공무원 일방적 희생 강요 윤석열 정권 규탄'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 투쟁대회를 시작한 세종대로에서 출발해 숭례문, 서울역을 지나 삼각지역 일대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공무원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정부에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 후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정리 집회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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