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를 망설인 이유는 외부 미세먼지 유입(85.9%), 외부 날씨(42.8%), 출근 등 환기 시간 부족(33.7%) 등으로 조사됐다.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외부 변수로 인해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어려웠던 것. 이때문에 전체 응답자의 59%가 평소에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고 응답했는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는 실내 오염물질을 축적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라돈,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스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고 반드시 환기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번 조사를 통해 80.9%가 ‘요리매연’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외에도 다양한 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인지하고 있는 요리매연은 굽거나 튀기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암을 일으킨다. 때문에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으며, 작년에는 급식종사자의 산재 원인으로 인정받아 심각성이 대두되었다.
전문가들은 요리매연을 해소하기 위해 주방 후드를 가동하면서 반드시 환기를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주방 후드만 가동할 경우 후드의 성능이 3~40%까지 감소되고, 강한 부력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집안 전체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리매연을 관리하기 위해 주방 후드와 환기(자연환기 및 환기시스템 포함)를 동시에 실시하는 응답자 비율은 6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후드 또는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리매연은 주방에서 발생해 거실은 물론 집안 곳곳으로 퍼지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가 필수적이지만, 그렇지 못해 집 안 전체가 요리매연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연환기와 공기청정기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요리매연을 해결하고,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에 공감을 표하며,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암호모듈검증을 준비하는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무료 컨설팅을 2023. 6. 7.(수)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에서 소통되는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VPN, DB 암호화 등 정보보호 제품 일부 유형과 암호가 주기능인 제품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검증받은 모듈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영세·중소기업은 암호모듈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암호 전문 인력및 예산 부족과 지원 사업 부재 등으로 인해 기술력 확보와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암호 제품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 관련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은 기업당 평균 10명 내외로,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평균 2년 4개월 이상 소요됨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칩, 미드레인지 FPGA 산업용 엣지 스택 및 강력한 개발 리소스 지원 발표
이번에 발표한 개발 리소스 및 설계 서비스에는 마이크로칩의 업계 최초 미드레인지 산업용 엣지 스택과 즉각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암호화(cryptography), 그리고 소프트 지적 재산(IP)의 부트 라이브러리 및 기존 FPGA 설계를 PolarFire 디바이스로 변환하는 새로운 툴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칩은 대량 생산되는 RISC-V 기반의 시스템 온 칩(SoC) FPGA를 포함하여 마이크로칩의 PolarFire 제품군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FPGA 툴 및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