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제막식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순직 교도관 유족 대표, 6‧25 참전 교도관, 권순정 기획조정실장, 신용해 교정본부장, 이태희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 회장, 황우종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 지방교정청장 및 경인지역 교정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이다. 여기 167분은 그때 그곳에서, ‘공포’에 ‘반응’하지 않고, ‘용기’내기로 ‘결심’하셨다. 그리고, 그 ‘결심’으로, 167분의 교정공직자들은 ‘불멸’이 되셨습니다. 다만 이런 분들이 계셨다는 걸, 70년간 몰랐던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2023년 6월에야, 대한민국 정부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추도사에서 “7년 전 군복무 중 순직하신 21살의 고 홍정기 일병님은 '자신에게 군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에서 태어난 운을 보답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저처럼 무딘 사람도, 꾹꾹 눌러쓴 그 문장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어머님께서는 하늘이 무너지셨을테고 저는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법무부장관으로서,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홍정기 일병님이 말한 그 ‘좋은 나라 대한민국’에 걸맞은 제도를 만들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