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 4월 18일부터 2022년 12월 말경까지 부산 OO동에서 성형전문 OO의원을 운영하면서 브로커에게 소개비를 지급하고 모집한 성형환자들을 상대로 성형시술을 하고도 무좀레이져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진료비영수증 등을 발급해준 혐의로 의사와 브로커 등 90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의원은 실비보험 가입 환자들을 상대로 통원실비 최대한도액(10~30만원)까지 10~20회 무좀레이져 치료를 받은 것처럼 총 1,993회 허위진료기록을 작성했다.
환자들은 허위진료기록을 민영보험사에 청구해 1인당 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하는 등 총 2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부산경찰청은 과거 성형수술 받은 뒤 도수치료로 둔갑시키는 수법에서 무좀레이져 등 다양한 질병치료로 진화하고 있어 신종 보험사기 범죄 차단에 주력키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