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7,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1분기 이후 12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50억 원을 넘어섰다"라며 "통상 하반기에 실적이 좋아지는 전선업계의 경향을 고려하면, 실적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호실적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동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전기동은 케이블 도체에 사용되는 제련한 구리로, 케이블 원재료비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자재다. 전기동 가격은 케이블 판매 단가에 연동되는데, 지난해 1분기 평균 톤당 9,984달러에서 올 1분기 평균 8,930달러로 10% 이상 하락했다.
실적 확대의 주요 요인은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촉진 및 신규 수주 확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해 신규 수주를 늘리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확보해 왔다. 특히 북미에서는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억 달러를 초과하며,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거뒀다.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도 주효했다. 이번 분기 미국 법인(T.E.USA)은 768억 원, 남아공 법인(M-TEC)은 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6% 증가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KOBA 2023 참가
KOBA 첫 참가를 알린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제품 ‘Z 8’ 외 미러리스 카메라 ‘Z 시리즈’와 NIKKOR(니코르) Z 렌즈 등 니콘의 오랜 광학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N-RAW 8K 시연존에서는 8K 동영상 촬영 및 8K 소스파일 편집은 물론 Z 9으로 편집된 고해상도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360도 회전 부스 존에서는 360도 회전 영상 촬영을 통해 제작된 숏무비 를 고객의 이메일로 전송 할 예정이며, Z 9, Z 8을 활용한 영상 촬영, 3D VR 스튜디오, 신제품 Z 8 체험 등 다채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진매트릭스, 올해 1분기 매출액 약 23억 달성
진매트릭스(109820, 대표이사 김수옥)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진매트릭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억 6,800만원, 당기순손실 10억 4,200만원이다.
진매트릭스의 비코로나 진단키트 제품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3% 늘며 크게 성장했다.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호흡기질환(RI), 성매개감염증(STI) 진단키트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310%, 150% 늘어났다. 진매트릭스는 팬데믹 시기에 확보된 신규 고객사와 글로벌 인지도에 기반해 비코로나 진단키트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도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