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두산에너빌리티,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본격 착수 外

기사입력:2023-05-15 15:07:27
[로이슈 편도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에 본격 착수하며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본사에서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강기윤, 최형두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창원시 홍남표 시장,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한전KPS 김홍연 사장 등 정부와 지자체, 발주처, 협력사에서 참석했고,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 주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의 초기 제작 현장을 선보였다. 자체 용광로를 통해 생산한 200톤 규모의 합금강을 17,000톤 프레스로 단조작업을 진행해 증기발생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과정이다. 17,000톤 프레스는 높이 23m, 너비 8m로 4개 기둥(4 column) 방식의 프레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성인 남성 24만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같은 힘으로 단조작업을 수행한다.

완성된 증기발생기는 높이 약 23m, 무게 약 775톤에 이른다. 중형차 520여대 무게에 해당된다. 이 외에 높이 약 14.8m, 무게 533톤에 달하는 원자로, 길이 70m, 무게 3,110톤의 터빈발전기를 비롯해 원전계측제어설비(MMIS, Man-Machine Interface System), 원자로냉각재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 등 주요 기기도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해 신한울 3∙4에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주기기 제작을 위해 국내 460여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은다.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한다. 이미 지난해 약 320억원을 조기 발주했고, 올해는 약 2200억원 규모의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은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에 이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정부와 지자체, 발주처,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원전 생태계 활성화의 기운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해외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강화 전략 공개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의 중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2023’에서 ISV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파트너를 위한 교육 강화 프로그램, 파트너의 성과를 보상하는 새로운 인센티브 등 생태계 파트너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에드워드 차이(Edward Cai)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고 그들이 동남아시아는 물론 그 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신규 이니셔티브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파트너를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준다. 파트너가 보유한 업계 노하우와 기술 역량, 시장 인사이트를 통해 비로소 우리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1분기 매출액 126억 원 기록… “공공사업 부문 선방”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이사 권영범, 060850)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개별기준으로는 1억 4천만 원으로 흑자 유지했으나, 연결기준으로는 해외사업이 아직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회복되지 않은 등의 관계로 5천 5백만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5억 원으로 흑자 유지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측은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고객들이 경기 불황을 예상해 IT에 대한 투자를 늦추고 있다”며 “수요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다. ERP 구축 의지는 여전하나 투자 집행 시기 등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산업별 맞춤형 ERP 부문은 코로나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풍토병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와 함께 국내기업의 해외법인 ERP 도입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다. 또한 2차전지 소재와 자동차, 기계 산업의 도입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림원소프트랩은 2분기부터 2차전지 소재 및 자동차 부품기업, 국내기업의 해외법인 ERP 구축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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