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대관식서 한덕수 총리에 한국 방위산업 관심 보여

기사입력:2023-05-07 11:28:36
한덕수 국무총리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5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대관식 환영 리셉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5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대관식 환영 리셉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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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찰스 3세(74)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한 가운데, 찰스 3세는 한덕수 총리에게 한국의 방위산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버킹엄궁에서 열린 대관식 환영 행사(리셉션)에 참석해 찰스 국왕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찰스 국왕이 굉장히 자상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찰스 국왕에게 "대관식이라는 즐거운 행사를 하게 된 것을 진심을 담아 축하드린다"면서 "한국과 영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굉장히 가까운 나라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그랬더니 찰스 국왕이 '한국이 방위산업이 강하죠?' 그러시더라. 아마 (영국이) 무기체계를 바꾸는 데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이어 찰스 국왕이 '북한은 어떤가?'라고 묻기에 '계속 도발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영국, 미국 등 우방국과 함께 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안부를 전해달라는 당부도 했다고 한다.

찰스 국왕 대관식 참석차 3박 4일간 런던에 머무른 한 총리는 각국 정상급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리셉션과 대관식 당일 대기실에서도 정상급과 접촉했다.

각 나라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당부하는 동시에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지지를 호소했다.
리셉션은 각국 정상과 국왕들이 한 방에 7∼8명씩 대기하도록 배정한 뒤 찰스 국왕이 방들을 순서대로 찾아 인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 자그딥 단카르 인도 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룰라) 브라질 대통령,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 등과 첫 방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방 배정과 관련 "영국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예우하고자 하는 국가를 우선 첫 방에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찰스 국왕이 도착하기 전 각국 정상들과 모두 대화했다. 그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때 아주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7일 두 번째 순방 국가인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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