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8%대를 돌파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보였다.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과 선박용 전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4%, 88.8% 늘었다. 영업이익은 177.2%로 크게 올랐는데, 이는 선별 수주 전략과 양산품 판매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게 HD현대일렉트릭의 설명이다.
수주는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21.3% 증가한 7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30억5000만 달러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지역 송배전 시장 호황을 비롯해 중동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시장 호조세를 반영해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19억4800만 달러에서 26억3400만 달러로 35% 상향 조정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