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차량을 추격해 검거한 경찰은 영도서 교통안전계 김병두 경위다. 차량운전자 A씨(60대·남)는 무면허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78%)에 도주까지 했다.
차량번호를 확인한 김경위는 상황실에 무전으로 공조요청을 하며 추적 동선까지 빠지지 않고 전달하며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차량 주소지까지 확인했다.
운전자는 중앙선까지 넘어가며 위험천만한 운전을 했고 김 경위는 침착하게 추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앰프방송으로 도주차량을 앞서가던 버스차량과 일반 차량을 상대로 멈춰줄 것을 요청했고 버스가 멈추자 때마침 맞은편에서 오던 버스까지 멈춰주면서 도주차량은 갇히게 됐다. 결국 도주하던 운전자는 포기하고 차량에서 내렸다.
이런상황에서도 김 경위는 멈춰서준 버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두 경위의 끈질긴 추격과 시민들의 협조로 2차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