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쪽)과 신임 김문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이미지 확대보기김문식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재난, 사회봉사, 안전 등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는 봉사원들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에 취임한 김문식 회장은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로 입회한 이래 23년간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 이산가족 지원, 위기가정 구호 등의 분야에서 약 10,100시간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2011년), 적십자 봉사원 대장(2015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20년)을 수상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충북협의회 회장(2017년~2019년), 전국협의회 사무총장(2021년~2023년)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회원유공장 금장(2021년)을 수상한 바 있다.
김문식 회장은 “인도주의 현장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는 봉사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각종 재난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적십자 봉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재난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에 기반한 구호역량 강화와 봉사조직의 지속성 확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봉사회 전국협의회가 적십자 봉사회가 화합하고 발전하며,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는 전국 3,364개 봉사회 11만여 명 적십자 봉사원들의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됐으며, 집중호우, 화재 등 각종 재난 시 구호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