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18일 낮 12시 15분경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지내리 산 19-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49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 지자체 1), 산불진화장비 15대(지휘차 2, 진화차 2, 소방차 11), 산불진화대원 48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 소방 25)을 투입, 오후 1시 4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밭에서 농업부산물 소각 중 불씨가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가해자 검거와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히 처벌할 것이다”며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