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경찰관이 설득해 구조하고 있다.(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구조자는 부산 남부서 광남지구대 경장 고승현, 경위 전형일이다.
수년전 아버지를 여의고 그때부터 삶에 힘들어하던 딸 B씨가 모친 A씨와 함께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승현 경장이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30m거리의 바다로 들어가 A씨를 우선 설득후, 뒤따라 바다에 뛰어 든 전형일 경위와 함께 근처에 있던 B씨도 구조했다.
경찰관들은 이들을 구조후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음을 알고 삶을 포기할 것을 우려해 이들 모두 응급입원 필요하다고 판단, 병원 입원조치를 했다. 다행히 모녀는 특별한 외상없이 입원치료중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