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인크루트, 직장인 응답자의 약 40%, ‘타 부서 대비 우리 부서 처우 불만족’ 外

기사입력:2023-01-19 09:29:4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인크루트, 직장인 응답자의 약 40%, ‘타 부서 대비 우리 부서 처우 불만족’

부서별 처우 차이는 어느 회사든 존재한다. 업무의 성격과 강도에 따라 보상 수준이 다른 것은 당연한 사실이나 그 차이가 심하면 비교적 낮은 처우를 받는 부서의 구성원들은 소속감과 동기부여를 잃게 되고 열등감과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현재, 사내에서 처우 차별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은 얼마나 될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사내 부서별 처우 차별 실태와 이에 따른 소외감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9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먼저, 사내에서 임금, 복지 등 부서별 처우 차별이 있는지를 물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응답자 10명 중 7명(77.3%)은 차별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임금 외에 상여금, 성과급, 일부 복지 등이 부서별로 차등 적용되고 있는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62.9%였다"라고 전했다.

타 부서 대비 응답자가 속한 부서의 처우 수준 만족도를 알아봤다.

확인 결과, △매우 만족(2.7%) △대체로 만족(14.2%) △보통(43.2%) △대체로 불만족(30.0%) △매우 불만족(9.9%)이었다.

처우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이들의 소속 부서를 확인한 결과, 비교적 높은 수준의 처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IT/연구·개발 또는 영업을 포함한 매출 부서(20.9%)보다 비IT/연구·개발 및 비매출 부서(47.1%)의 불만족도가 두 배 이상 더 높았다.

불만족스러운 처우로 사내에서 소외감이나 열등감을 느끼는지 물었다. △매우 느낀다(33.5%) △약간 느낀다(47.8%)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81.3%)이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서별 처우 차별은 대졸 초봉에서도 나타났다. 부서별 처우 차별이 있다는 응답자의 과반(54.3%)은 대졸 초봉도 부서마다 차이가 있다고 했다.

대졸 초봉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부서(직군)와 초임 수준을 모두 밝힌 212명을 추려낸 뒤, IT/연구·개발, 매출(영업) 부서 그리고 아닌 부서로 나누어 세 그룹의 평균 초봉을 구했다.

그 결과, IT/연구·개발의 평균 초봉은 4,218만 원, 매출(영업) 부서의 평균 초봉은 3,828만 원, 이들을 제외한 부서(비개발·비매출)의 평균 초봉은 3,436만 원으로 초봉이 가장 높은 부서와 낮은 부서의 임금 격차는 782만 원이었다.

임금과 복지 등 처우 외에 부서 인력 충원에도 차별이 있는지 물어봤다. △바로 충원되는 편이다 (2.6%) △대체로 충원에 어려움이 없다(19.0%) △타 부서와 비슷하다(16.9%) △대체로 충원이 안 된다(38.3%) △너무 충원이 안 된다(23.2%)로 부서별 처우 차별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과반(61.5%)은 부서 인력 충원에도 애로사항이 있다고 했다.

부서 처우 차별이 심하면 직원의 소속감 결여와 소외감으로 이어지고 자칫 이직 또는 퇴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부서 처우가 불만족스럽다고 한 이들에게 이직, 퇴사 등 추후 자리를 옮길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다.

△매우 있다(43.8%) △약간 있다(38.3%) △대체로 없다(15.6%) △전혀 없다(2.4%)로 응답자 10명 중 8명(82.1%)은 이직이나 퇴사 등의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부서별 처우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의견을 들어봤다. △부서의 성과보다 개인 성과 보상 수준을 더 크게 할 것(27.5%)과 △부서별 차등 없이 복지제도를 평준화할 것(25.2%) 등의 의견이 나왔다.

◆사람인, 2022년 우수 채용 기업 시상하는 ‘커리어 매치 어워드’ 열어

커리어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지난 한 해의 채용 가운데 우수한 활동을 이어간 기업 회원을 시상하는 ‘2022 커리어 매치 어워드’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람인을 통해 구직자에게 커리어 기회를 적극 연결하고, 구직자를 배려한 활동으로 채용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탠 기업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총 세 가지다. 먼저, 구직자들의 입사지원을 성심껏 케어한 ▲정성 MVP 부문에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인큐릭스 △SK가스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수많은 지원자들의 서류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24시간 이내 검토하거나, 합격과 불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결과를 통보했다. 실제로 2019년 사람인 설문조사에서 구직자 94%가 불합격 통보를 원하는데 비해 기업은 52.6%만이 불합격 통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솔닥 이호익 대표, “원격진료가 의료진의 역할 넓히고 있어”, 국제 심포지엄 발표

비대면 진료 솔루션 솔닥이 원격의료 등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솔닥은 자사 이호익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개최된 ‘빅데이터 메디컬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으로 강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강원대 빅데이터메디컬융합 교육연구단(단장: 이상아 교수)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의료 분야 빅데이터 기술의 국내외 활용 사례와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다루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연사로는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주진형 강원대 의과대학 교수, 강은경 카카오헬스케어 박사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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