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슈] DL이앤씨,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본격 투자 결정

기사입력:2023-01-18 11:03:22
Xe-100 발전소 조감도.(사진=DL이앤씨)

Xe-100 발전소 조감도.(사진=DL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DL이앤씨가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사업 진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국내 원자력 주기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온가스로(HTGR)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로 손꼽힌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인 ‘Xe-100’은 단일 용량 80MWe 4개 모듈로 구성돼 총 발전용량 320MWe 규모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성이 높아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DL이앤씨는 SMR 사업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한다. SMR 가동 시 발생하는 600℃ 이상의 높은 열을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개질 및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어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가 가진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수소 및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에너지 CEO 클레이 셀은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DL이앤씨와 협력을 통해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59.79 ▲3.18
코스닥 721.86 ▲4.62
코스피200 338.79 ▲0.5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7,881,000 ▲183,000
비트코인캐시 526,500 ▲1,000
이더리움 2,619,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23,860 ▲180
리플 3,139 ▲4
이오스 1,051 ▼4
퀀텀 3,078 ▲2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7,945,000 ▲220,000
이더리움 2,619,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23,860 ▲160
메탈 1,160 ▲2
리스크 760 ▲1
리플 3,138 ▲4
에이다 1,022 ▲8
스팀 215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7,900,000 ▲180,000
비트코인캐시 528,000 ▲4,000
이더리움 2,621,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23,890 ▲200
리플 3,138 ▲5
퀀텀 3,029 0
이오타 297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