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경실련)
이미지 확대보기인사회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 부산민중연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의 대표단과 상근활동가들의 민주열사 참배 후 진행됐으며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 자치분권과에서도 참석해 인사를 나누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인사회에서 2022년 활동보고와 함께 “시민사회 연대와 역량 강화로 부산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자!”라는 2023년 사업기조를 천명하고 “고리2호기 폐로 및 핵폐기장 건설 반대 사업”을 집중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박형준 시장 체제는 한국유리부지 개발, 황령산 유원지 난개발 추진, 시민과의 소통 부재 등 어느 것 하나 시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충분한 숙의와 협의 과정이 필요한 사업들은 일방적 추진으로 논란과 갈등만 유발되고 있다. 그러나 고리2호기 수명연장과 핵폐기장 시설 도입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소극적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부산경실련)
이미지 확대보기또 신년선언문에서, 부산이 난개발 도시의 오명을 벗고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사는 시민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리2호기 등 모든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어 △공공성이 실현되는 도시구현, △시민중심의 시정과 의정이 될 수 있도록 감시 기능을 높여 내고 대안제시 능력 향상, △시민사회의 역량강화와 연대를 높이는 노력키로 했다.
2023년 임원은 상임대표로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이 연임됐다. 공동대표는 윤경태 부산생명의숲 공동대표가 신임 선임돼 김정환 부산YWCA 사무총장, 김종기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상임이사와 더불어 총 3인의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감사는 김평수 부산민예총 이사장, 운영위원장은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이 맡는다.
참석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의 대표단을 비롯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행봉 이사장, 부산민중연대 김재남 상임대표,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이원규 사무처장 모두는, 현 정부의 시민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경계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강대강 대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없고 소외된 계층이 더욱 어려워만 지는 상황에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