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장화 안으로 뜨거운 물이 들어가 발생하는 화상 사고는 표피와 진피가 손상되는 2도 이상의 화상이 대부분이다. 치료 기간이 25일에서 50일 정도 소요되고, 피부 색조변화 등 후유증이 심해 근로자들이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사고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장화 안 화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관내 학교 급식실 조리원들의 의견 수렴을 해왔다. 그 의견을 바탕으로 장화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길이의 ‘안전발토시’를 제작했다.
발토시는 특수가공된 재질의 천으로 투습기능도 보완해 습진 예방 등 착용감도 좋다는 평가다. 이번에 배부하는 발토시 수량은 직속기관, 공립 단설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급식조리교 등 총 494개 기관, 2509벌이다.
신용채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앞으로도 현업업무종사자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