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 이어 12월 공급되는 소형주택은 기존 설계를 변경해 실거주 면적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기존 층당 4개 호실에서 3개 호실로 전체 세대 수를 줄이고 전용면적을 크게 넓혔다. 실효성이 높은 아파트 24평형과 유사 면적의 3룸 구조를 구현해 1인 가구뿐 아니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공간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티드가 강점으로 내세운 것은 입지적 가치다. 우선 강남 3대 개발호재라고 불리는 현대차 GBC, 영동대로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호재가 2026년~2028년까지 집중된 삼성동과 인접해 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또 아티드가 자리한 대치동은 오랜 기간 자녀 교육 메카의 역할을 수행해 온 곳으로 학군 수요가 풍부하며, 주거 수요와 인근 삼성동 및 테헤란로 등에 직장을 둔 직주근접 수요까지 여러 수요가 풍부한 특수성을 보인다. 이처럼 진입을 희망하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될 만한 입지들의 한계로 새 주거시설의 희소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근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이 추진될 것으로 논의되는 점도 아티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대치동에서 가장 큰 단일 단지이자 20년 넘게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온 은마아파트도 최근 서울시의 정비계획안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돼 대치동의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