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의 IMG 기술이 적용된 올 뉴 그랜저 크래시패드.(사진=KBI그룹)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첫 적용된 이번 신기술은 크래시패드 상판에 인조가죽(PU)을 사용해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감싸며 생산하던 공법을 자동화(IMG)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생산된 크래시패드 관련 불량률 70% 개선과 함께 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약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게 KBI동국실업의 설명이다.
KBI동국실업에 따르면 이전 기술은 수작업을 통한 공정으로 작업자의 숙련도, 개인별 편차 등에 의해 품질이 결정되는 공법이었으나, 새로 개발된 기술은 스킨성형-압착성형 또는 스킨성형-봉재공정-압착성형의 자동화를 거쳐 생산된 크래시패드 상판은 기존 제품과 동등한 외관으로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감을 함께 구현했다.
이미 KBI동국실업은 IMG관련 특허 출원을 국내 5건 및 해외 5건 진행 중이며 향후 출시될 현대차, 기아의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