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야경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2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9.7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영등포 일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약 22만9000㎡ 규모의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영등포공원, 샛강생태공원, 중마루공원 등이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5월 경기 시흥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역시 군자봉, 능골공원, 실개울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는 점이 주목 받으며 1순위 평균 18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공급된 ‘강서자이에코델타’도 1순위에서 114.87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평강천, 근린공원 등 녹지가 가까운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직방이 지난해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로 주거공간 환경 변화 생각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지 공간 선호도가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외부구조 요인으로 ‘쾌적성-공세권-숲세권(공원, 녹지 주변)’을 선택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서비스, 여유공간-발코니, 테라스, 마당, 다락(22.8%) ▲편의성-편의시설 인접한 올인빌, 홈어라운드, 주상복합(13.1%) ▲교통편리성-대중교통, 도로 이용 편리(12.7%) 보다 높게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 내 아파트는 녹지공간까지 갖춰질 경우 주거쾌적성과 주거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며 “올해 분양된 단지 중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 모두 공원이나 수변공간 등을 갖춘 단지들이기 때문에 남은 하반기에도 이런 단지들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롯데건설은 11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원주천 산책로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변공원, 봉산 자락 등이 인접해 있어 여가 및 산책, 휴식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은 11월,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동 일원에 일반민간임대아파트 ‘힐스테이트 DMC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선형의 숲(예정), 매봉산근린공원, 불광천,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캠핑장 등 힐링 공간들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태영동탄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동탄 숨마 데시앙’을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 전용 84~99㎡, 640세대, 동탄 숨마 데시앙 전용 99~109㎡, 616세대로 두 단지 합쳐 총 1256세대다. 단지 남쪽에는 신리천 수변공원과 왕배산 3호공원이 있다.
우미건설은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에 들어갔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다. 어린이공원을 끼고 있고, 원지형 보존녹지도 근거리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지상에 주차공간(근린생활시설 제외)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생태연못 등 다채로운 녹지 공간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