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40주년 맞아 새병원 건립..."도심형 스마트병원 목표"

기사입력:2022-10-13 13:44:57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남세브란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남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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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오는 2023년,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숙원이던 새병원 건립 사업의 단계별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심형 스마트병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기반을 마련하고, 잇따른 판데믹 현상을 통해 필요성이 더욱 부각 된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의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깊은 의미를 담았다.

안정적인 새병원 건립추진 사업의 진행과 더불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신속한 전환 준비, 책임경영제 참여에 따른 든든한 자립 구조 확립을 병원 미래 주도 핵심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진보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뤄 극대화된 효율성을 갖춘 ‘도심형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최고 그 이상(Beyond the Best)’이라는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설계 계약 체결을 통해 역사적인 새병원 건립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 총 21만 6500㎡(약 6만 5500평)에 달하는 공간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설계 내용에는 첨단 의료시설은 물론, 대규모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강화된 의료 환경 요건을 충족시키는 항목도 착실하게 반영돼 진정한 ‘도심형 스마트병원’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건립 공사에 따른 공간 제약을 극복함은 물론, 공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도 병원 운영 중단 없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새병원 건립 사업을 0~2단계까지 총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0단계 사업은 내년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새병원 건립 사업의 토대가 될 대체 주차장 확보가 주를 이룬다. 병원 후면부에 주차 전용 지하 건축물을 조성과 인근 교육기관 주차장 일부 사용권 획득으로 병원 이용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어 1단계 사업에서는 새병원의 메인이 될 수직 집중형 건물을 세운다. 응급부-진료부-수술부-병동부가 수직으로 연계되는 중증도 중심 진료체계를 확립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새병원 메인 건물과 기존 2·3동 철거 자리에 들어설 건물을 이어 수평 확장형 병원으로 넓혀가는 과정을 밟는다. 확장된 공간에는 외래 공간이 마련되어 개방감 넓은 공간에서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강남세브란스 새병원에는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추어 탄소 절감을 위한 외장재를 도입하고, 환자와 내원객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를 위해 지하에 드롭존(Drop-Off Zone)을 조성 및 지상부에 도곡근린공원 녹지축을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의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환자, 의료진, 방문객의 동선을 분리한 병동과 외래 배치, 엘리베이터 활용 계획을 설계에 반영했다.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로봇을 이용한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미래 교통 및 운송 수단으로 각광 받는 도심 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대비해 건물 옥상부에 헬리포트도 구축한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책임경영제도의 첫 번째 참여 기관으로 당당히 선정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전반기에는 재무·고객·프로세스 분야 9개 항목이 포함된 경영지표에 역점을 두어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하반기에는 새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 과제 및 전략지표 분야까지 확대해 진행 중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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