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NFT·디파이 검증 인터뷰‥.진짜를 찾아라-핑거랩스 김동훈 대표

기사입력:2022-10-12 15:10:22
핑거랩스 김동훈 대표. 사진=핑거랩스

핑거랩스 김동훈 대표. 사진=핑거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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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메타콩즈의 몰락 등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쓰러져 간 NFT 시장에서 큰 부침없이 순항하고 있는 '선미야클럽'의 운영능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미야클럽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운영 컨설팅 요청이 쇄도하면서 선미야클럽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핑거랩스의 김동훈 대표가 NFT 업계의 신성으로 부상한 상태다. 이에 로이슈는 김동훈 대표를 만나 크립토윈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봤다.
Q: 일명 대기업 NFT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가장 먼저 찾는 NFT 운영 전문가가 된 것 같다.

A: 핑거랩스의 전신인 핸드스튜디오는 13년간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의 굴지의기업들과 다양한 서비스의 전략과 실행을 담당해 오던 회사입니다. NFT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경험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니즈 포인트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 된 것 같습니다. 그간에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이 충분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오래 갈고 닦던 실력들을 새로운 시장에서 펼쳐보고자 NFT 시장에 도전하였는데, 생각보다도 빠른 성취와 기대에 즐겁게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Q: 현재까지 핑거랩스가 관여한 프로젝트는 어떤 곳들인가?

A: 애정하는 선미야클럽, 그리고 해피어타운 프로젝트의 컨설팅과 민팅을 담당했으며 스마일페이와 콜라보 프로젝트인 스마일미야 프로젝트 모두 장세에 무관하게 완판으로 진행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아울러 플랫폼 인프라로 NFT 거래소인 엑스클루시브, 국내 최초 NFT First 월렛인 페이버렛을 런칭 완료하였습니다. 자회사인 핑거버스가 진행한 롯데 벨리곰 프로젝트도 기술적인 조언 및 노하우의 공유들을 진행했습니다. 4Q에 3-5개 정도의 대기업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크립터윈터를 맞이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다양한 시도와 가능성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습니다.

Q: 많은 NFT 전문가들이 NFT 프로젝트의 본질은 커뮤니티라고 꼽는다. 하지만 실제로 안정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극소수이다. 업계에서 손꼽히는 프로젝트 운영관리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뭔가?
A: 아직 많이 부족하고 생각하는데, 높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NFT의 본질은 커뮤니티다’ 라고 말씀주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모이면서 사회가 되고 산업이 되는 건 인류의 역사가 증명해온 패턴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속성의 커뮤니티를 운영함에 있어서 커뮤니티를 일로 여기기보다, 그야말로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고,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정직하게, 열심히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가 추진되는 일련의 과정들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민팅 이후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거나, 안부를 묻고 또 오프라인 밋업으로 얼굴을 뵌 분들도 많아서 정도 많이 들었고요. 그만큼 그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커뮤니티 사업을 추진해야한다라는 동기도 얻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참여는 선순환의 시작지점이라 생각합니다. 잘못되었다라고 생각되는 지점도 빠르게 캐치해서 개선하려 노력하고요. 그것이 노이즈 없이 운영될 수 있었던 나름의 비결이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 일들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크로노스다오 등 익명프로젝트 횡령 러그풀 문제와 메타콩즈의 몰락 등으로 PFP NFT 시장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위주의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M2E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NFT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A: 추상적 / 장기적 미래에 대한 기대나, 일시적인 집중 수요만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시장은 현재의 크립토 윈터 시장에서는 점차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뚜렷한 비전과 단기 / 중기적으로도 확실한 마디들을 그으며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태동하고, 주목받고 시장에 다양하게 자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대기업이 진출하고 있고, 그 목적들도 기업의 형태와 업태에 따라 다릅니다. 그 목적이 충분히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가치를 가진다면 신뢰의 측면에서는 일정수준 담보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 메리트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Q: 폴라리스그룹에 인수된 펑크 판다와 같이 상장사에서 인수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 같다.
A: 가상자산시장 외적으로도 여러가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경제시장이 활력을 찾는다면 크립토 시장도 다시 한번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경험치보다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구조와 에코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고, 실제적으로 산업을 견인할 준비가 되어 있는 프로젝트들은 굉장히 매력적인 매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하입과 미래 비전이 중요했던 시장이라면, 크립토 윈터를 나면서 얼마만큼 준비를 갖췄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최근 벨리곰, 푸빌라 등 오프라인 사업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가 각광을 받으면서 VIP 이용권과 비슷하게 NFT 프로젝트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들 프로젝트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토큰이코노미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 현재 수면에 드러난 것 보다 훨씬 많은 NFT 시장의 기대와 탐색, 도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법률적으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토크노믹스 등 공격적인 시장의 진입에는 아직까지 부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법적으로 금지와 허용의 범위가 명확해진다면 오히려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활기를 띄면서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는 큰 기업들이 토큰이코노미 가동은 아닐지라도,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시도들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Q: FSN과 같은 연예 기획사들도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획사 프로젝트들은 팬과 홀더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선미야클럽도 초기에 이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시점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A: 기존 산업에서 팬덤을 가지고 있는 IP들은 현 시장이 조금 더 보편화 되기 전까지는 팬덤이 갈리는 이슈들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기존 시장에서 소비되던 IP가 새로운 시장에 그대로 이식되는 것보다는 시장에 맞는 확장성을 가지고 진행되는 것이 보다 핏이 맞는 접근이라 생각합니다. 선미야클럽도 ‘선미’의 NFT 프로젝트가 아닌 ‘선미’로써 파생된 Web 3.0 IP인 ‘미야’를 중심축으로 진행되고 있고, ‘미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오프라인 제휴, 선미는 이 역할을 음원이나 여러가지 지원으로 서포트 하는 형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느 한쪽이 독점하는 그림보다는 두 시장의 팬덤이 잘 융화되어 상생할 수 있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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