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전국 10월 물량이 작년보다 네 배 늘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대감, 건자재값 급등 등 이슈로 인해 시행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룬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정부가 규제지역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비규제지역 내 분양 물량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총 100개 단지, 9만43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총 6만6777가구로, 작년 동기간 1만6371가구보다 약 네 배 많다. 특히 관심이 높아진 전국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4만129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7035가구 △전남 4547가구 △경기 4375가구 △충북 2083가구 △강원 1383가구 등이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규제지역 해제 발표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 이유는 청약 조건이 크게 완화되기 때문이다. 기존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했지만, 해제 이후 주택 소유 여부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세대주 및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게 됐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24개월 이상에서 수도권 12개월 이상, 지방 6개월 이상으로 완화됐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대출도 비교적 수월해진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은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로 제한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는 9억원 이하 40%, 9억원 초과 20%를 적용하고 있으며, 15억원 초과는 아예 대출이 불가능하다. 반면 비규제지역은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최대 70%까지 확대되며, 2주택 이상 보유자도 신규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상반기 유독 분양이 지연되면서 하반기 물량이 늘어난 만큼 실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도 한층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 10월에는 청약 및 대출 장벽이 낮은 비규제지역에서도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으로, 입지 등 집의 본질적인 가치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옥천에서 DL건설이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을 선보인다. 전용 84·109㎡, 총 545가구로 조성되며, DL건설이 옥천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충남에서는 대우건설이 논산에서 ‘논산 강경 푸르지오 더퍼스트’ 전용 84㎡, 총 375가구와 ‘논산 연무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 84·103㎡, 총 43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외에도 우미건설의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전용 84~111㎡, 총 1019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전남 광양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광양라크포엠’을 공급한다. 전용 84~159㎡로 선호도 높은 중형 타입부터 광양 내 희소성 높은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총 920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강원 고성 아야진항과 아야진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안성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선보인다. 전용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로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10월, 전국 분양 작년 比 네 배 ‘껑충’…비규제지역 4만가구 나온다
기사입력:2022-10-04 17: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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