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따라 당장 이번 가을 프로야구(포스트시즌)를 비롯해 야외 공연, 대규모 집회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산책로나 등산로, 야외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 쓸 필요가 없다.
정부는 실외의 경우 자연 환기가 이뤄져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고,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신규 확진자 규모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최근 1주일(9월 17~23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553명으로, 전주보다 2만명 가까이 줄었고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차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이 추석 연휴를 보냈음에도 일시적 유행 반등이 있었을 뿐 곧바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방역당국은 실외에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