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터널, 서면교차로, 백양터널 폭주모습.(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구속된 K씨는 폭주족 리더로서 주로 배달 대행을 하면서 알게 된 행위자들과 직접대면이나 카카오톡, 위치공유어플(젠리)을 통해 상호 간 연락하는 등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부산 시내 일대에서 폭주 행위를 공모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에 적발될 것을 우려, 폭주행위를 하기 전 번호판을 고의로 떼거나, 번호판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폭주행위를 준비하여 범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관련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기가 어려웠으나, 끈질긴 수사로 폭주 행위에 참가한 관련자들을 전원 검거한 사건이다.
경찰은 리더를 구속하고 행위자 전원을 사법처리 함으로써 법질서 확립은 물론 공권력에 대한 경시 풍조를 조장할 수 있는 근원을 뿌리 뽑아 시민 불편해소에 기여함과 동시에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을 도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