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 하반기 강남 정비사업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방배신동아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대형건설사들이 잇달아 참여해 수주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방배신동아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건설사 총 15곳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여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우미건설 ▲쌍용건설 ▲신동아건설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방배신동아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일찍이 입찰 의사를 밝히면서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여기에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의 대형 건설사도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면서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다만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간 경쟁구도가 어느 정도 굳혀진 데다, 현장설명회 참여가 반드시 입찰참여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건설은 최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창사 이래 처음 정비사업 수주액 7조원을 달성한 상태다. 또 이미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부산 우동3구역(재개발), 경기 강선마을14단지(리모델링),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리모델링) 등에서도 시공자로 선정될 경우 정비사업 역대 최대 실적이던 2015년 GS건설의 8조원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도시정비업계는 파죽지세의 현대건설을 과연 포스코건설이 꺾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첫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HAUTERRE)’를 런칭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방배신동아를 염두에 두고 입찰 일정에 맞춰 런칭한 것 아니냐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포스코건설이 도시정비팀을 넘어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현대건설 입장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방배신동아 수주전에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의 빅매치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할수록 조합원들은 더 좋은 조건으로 시공사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우리 조합원들에게 가장 이익이 될 시공사를 뽑을 수 있도록 투명하게 시공자 선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배신동아는 오는 10월 4일 입찰마감 하고, 입찰이 성사되면 11월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초구 효령로 164(방배동) 일대 3만7902㎡를 대상으로 하며, 건폐율 16.39%, 용적률 299.98%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7개동 총 84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붙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방일초, 이수중, 상문고, 서울고 등이 가까이 있어 탁월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방배공원, 서리플공원, 방배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방배신동아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15개사 참여…불꽃 수주전 예고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 등 참여10월 4일 입찰 마감, 11월 시공자 선정 총회 예정 기사입력:2022-08-19 17: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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