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산시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새롭게 도입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평가는 컴퓨터 기반의 학업성취도평가로써,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워야 하는 지식, 역량(기능), 태도 등을 구체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학업성취도평가는 교과별 성취 수준, 영역·역량별 성취율 등과 같은 인지적 평가 결과 뿐만 아니라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 의욕, 사회·정서적 역량 등과 같은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제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담임(교과)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만 공개돼 줄세우기 식의 경쟁을 부추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7월 25일 올해 9월부터 부산 전체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맞춤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하고, 향후 초3부터 고 2학생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평가시행 기간이 2회차에 걸쳐 각각 2개월과 4개월로 선택의 폭이 넓어 학교 사정에 따른 학생들의 새로운 평가도구 적응기간 확보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전수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 ‘교육컨설팅 나비’ 이원석 대표의 자기주도학습 관련 강연을 준비했고, 이어 오는 8월 26일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전수 실시는 초·중등교육법 제9조와 교육부 고시 2022-2호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의 ‘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 질 관리를 위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에 근거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