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대학교)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추모식은 묵념과 故 고현철 교수 소개, 추모사업 경과 보고, 차정인 부산대 총장, 송기인 신부(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고문), 김상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김석만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부산대 교수회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故 고현철 교수의 시집 『평사리 송사리』에 나오는 시(詩) ‘목공소에서’를 추모시로 낭송하고, 음악학과 학생들이 추모공연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함께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부산대 민주동문회, 부산작가회의 등도 함께해 고인을 추모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현철 교수님은 부산대와 전국의 대학인들에게 ‘무뎌져서는 안 될 대학인의 정신’을 일깨워준 동료일 뿐 아니라 이 시대의 참다운 스승이다”며 “교수님의 숭고한 정신은 길이 살아남아 부산대학교와 한국의 모든 대학의 정신적 기반이 될 것이다”고 고인을 기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