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원 대상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 탄약과 M113 장갑차 약 50대가 포함된다.
무기 지원에는 의회 승인이 필요 없는 '대통령 사용 권한'(PDA) 예산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내용의 발표 시점은 내주 초로 예상된다.
미국은 1일에도 HIMARS과 155㎜ 포탄 등 5억5천만 달러(약 7천142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에 16대가 지원된 HIMARS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