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 초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주거실태조사’를 국토연구원이 자료 분석한 결과 전체 가구(2034만3000가구) 중 자가가구가 아닌 임차주택 중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691만5000가구로 전체에 3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 거주(166만명)까지 합치면 임차가구는 전체의 42.15%나 된다. 10명 중 4명이 자가가 아닌 곳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작년까지만 해도 무주택자 중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었다. 지난 5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발표한 ‘2021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무주택 가구의 67.4%가 향후 주택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침체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주택매수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는 데다, 아파트값 낙폭도 확대되고 거래량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7월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0으로, 전달(109.4)보다 6.4 포인트 하락했으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받는 시기로 투자나 내 집 마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대안으로 민간아파트 청약이나 민간임대아파트를 추천하기도 한다. 특히 민간임대아파트 같은 경우 민간에서 건설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10년 동안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거주하는 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이 유지돼 시장 상황이 나이지만 청약을 노려 볼 수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취득세, 보유세 부담이 없고 청약통장 가입유무와 상관없이 무주택자와 무주택세대원이면 신청이 가능해 내 집 마련 전에 중간단계로 떠오르고 있다”며 “건설사에서 민영 분양 못지않게 면적, 구조, 커뮤니티, 조경 등의 상품성도 신경을 써 공급하다 보니 주거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눈여겨 볼 민간임대아파트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경북 경산시 하양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8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787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9, 84㎡로 설계됐으며 단지 내엔 다목적 실내체육관(하프코트),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통학차량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 작은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등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시설들도 마련될 계획이다.
같은 달 계룡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선보일 예정이다. H1BL은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 H2BL은 전용면적 74~84㎡, 326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 내 핵심지역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가 임차인을 모집한다. 전용면적 39·51㎡, 총 679가구 규모다. 약 5분 거리에 진천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고 신천산단을 비롯한 산수산단, 덕산농공단지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메리트도 지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민간임대아파트’ 등 내 집 마련 전 ‘디딤돌’로 주목
기사입력:2022-07-28 12: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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