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서비스는 농장을 경영하는 농민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꾸린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글과 사진을 게시하면 댓글을 다는 식으로 농민 간 자유로운 대화가 이뤄진다. 농사 고충을 토로하고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 병해충과 작물별 농사법, 판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중고 농기자재의 직거래를 위한 소통도 활발히 진행된다.
그동안 팜모닝에서는 농민과 그린랩스 소속 농사전문가의 1:1 고민 상담이 이뤄졌다면, ‘사랑방’은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농업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형 커뮤니티로 현장감을 살렸다.
서비스 개편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게시글은 개편 전에 비해 급증했고, 서비스 리뉴얼 후 진행한 팜모닝 앱 자체 별점 평가(앱스토어 기준)에서도 5점 만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린랩스는 향후 ‘사랑방’ 서비스를 통해 농민들을 위한 자체 지원금 제공 혜택을 강화하고, 농기자재 중고 거래 인센티브도 추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보조금 공지' 등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소통 영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팜모닝은 농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 금융까지 농업의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민 슈퍼앱’이다. 세계 최초로 무료 농업 플랫폼에서 70만명이 넘는 회원을 끌어 모았다. 그린랩스는 농작물의 계획과 생산은 물론 농민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판매(유통)와 금융을 고도화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팜모닝의 글로벌 진출을 실현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