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왼쪽),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가운데), SM상선 박기훈 사장(경인터미널 최대주주. 오른쪽))이 이라크 알포 항만 터미널 시공 및 운영을 위한 K-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은 이라크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포에 50선석 컨테이너 터미널 계획 중 1차 5선석 최대 2만4000TEU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터미널을 건설하고 이를 운영하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알포 항만 공사를 수행해 오면서 이러한 이라크 측의 Needs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알포항만개발 기본 계획 검토 및 5선석 운영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3월 이라크 교통부장관이 방한했을 때에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며 항만 운영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측 요청 운영사업 참여를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SM상선경인터미널이 참여하는 민관 K-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으며, 이번 컨소시엄 협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알포 항만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서 대우건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번 항만운영사업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국위선양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