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다인승 교통수단인 승합차의 주행거리는 감소한 반면 개별 이동수단인 승용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2021년 자동차 주행거리 분석 결과 승합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14.1% 감소했으나, 승용차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는 3563억7200만km로 전년 대비 7.3%(243억4800만km) 증가했다.
자동차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2.6%(61만9168대)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6km/대로 전년 대비 4.6%(1.8km/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주행거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등록대수 증가(3.2%)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별 이동형태가 많아짐에 따라 주행거리 역시 크게 증가(10.7%)했다. 반면 승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관광 등 다인승 교통수단의 운행과 이용이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0.04% 증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자동차 주행거리는 모든 광역시·도에서 증가했다. 특히 전라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동차등록대수가 크게 증가(각각 6.0%, 7.3%)하면서 주행거리 역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또 2020년도에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크게 감소했던 대구시는 코로나19 초기에 비해 확진세가 완화되면서 주행거리도 증가(10.1%)했다.
유종에 따라 주행거리는 휘발유와 기타연료 차량은 크게 증가했고, 경유 및 LPG연료 차량은 소폭 증가했다.
휘발유차량의 경우 주행거리는 개인승용차의 이용 증가에 따라 1341억3100만km로, 지난해보다 12.9% 크게 증가해 전체 주행거리의 37.6%를 차지했다. 경유차량은 1700억3000만km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고, 전체 주행거리 중 구성비 47.7%를 차지했다.
LPG차량은 335억800만km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고, 전체 주행거리의 9.4%를 차지했다. 기타연료차량은 187억400만km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노후 경유차량 억제정책 및 친환경차량 보조금 지원 정책, 통행료 할인 및 세금 혜택 등의 친환경차량 전환정책과 국민들의 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133억1800만km와 27억4400만km로 각각 25.0%, 141.2%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2021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자료’는 교통사고율 지표, 수송실적 산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자동차 보험제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연구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코로나19 여파…승합차 주행거리 줄고, 승용차 늘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2021년 기준 자동차 주행거리 분석 결과 발표 기사입력:2022-06-30 14: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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