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집중호우 등 노후주택 전기위험 화재재현 실험

기사입력:2022-06-29 18:10:24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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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은 6월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의 협업으로 전기화재 재현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노후주택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마철 습기로 인한 전기화재 위험성에 대한 실험이다.

실험내용으로는 노후주택 등에서의 집중호우로 인한 빗물 누수를 가정한 ①배전반 내 빗물 또는 먼지 유입으로 인한 전기화재 재현실험과 ② 트래킹(절연파괴)으로 인한 발화과정을 재현했다.

① 실험결과 빗물 유입 상황을 가정하기 위해 전기가 통하고 있는 배전반 차단기 전원측에 물을 조금씩 흘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강한 불꽃이 발생하면서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② 실험은 ①번 실험에서 발생한 '트래킹 현상'(전기제품 등에서 충전 전극 사이 절연물 표면에 습기, 먼지 등 오염물질로 인해 유기절연체 표면에 발생하는 미소한 불꽃에 의해 도전로가 생기는 현상)을 이해하기 쉽게 진행했다. 도체 사이 습기나 먼지로 인해 도전경로가 생기면 줄열과 함께 전기스파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 ~ 2021년) 부산에서 발생한 총 1만2290건의 화재 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2,898건(23.6%)건으로 나타났다.

발화관련기기 중 차단기를 포함한 배․분전반(이하 배전반)에서 발생한 화재는 258건(2.1%)이지만,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6~9월) 기간 중 배전반 화재는 133건(1.1%)로 기상특보기간에 배전반 화재의 51.6%가 집중됐다.

2022년 5월말 기준 배전반에서 17건의 화재로 인해 1233만7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박희곤 화재조사계장은 “집중호우 기간 잦은 비로 인해 배전반에 습기가 차면 절연성능이 떨어져 전기화재 위험이 그만큼 높아지므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시기 바라며 또한 침수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전문업체의 전기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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