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 도보 1분 거리에 조성되는 ‘신설동역 자이르네’ 오피스텔은 총 95실 모집에 3,988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권도 비슷한 양상이다. 올해 4월 1호선 병점역이 바로 앞에 자리한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 1단지’는 총 90실 모집에 1만1,195건의 청약이 접수돼 1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청약 결과라는 평가다.
◆ 가치 오르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지역 평균 매매가 대비 상승세 ‘뚜렷’
초역세권 입지는 오피스텔 매매가격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구로구 구로동 소재 ‘스타팰리스’(2003년 입주) 전용 30㎡는 1억6,000만원(8층)에 매매 거래됐다. 지난해 7월 매매가보다 약 1,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 오피스텔은 1호선 구로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반면, 인근 ‘순영웰라이빌 1차’(2003년 입주) 전용 30㎡은 지난 4월 1억2,200만원(4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는 1호선 구로역과 도보 10분 이상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매가와 차이가 없었다.
◆ 올 여름 초역세권 프리미엄 누리는 수도권 新 오피스텔 어디?
경기 화성시 병점복합타운에서 6월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 약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이를 통해 KTX·1호선·분당선 수원역으로 두 정거장이면 닿고, 서울 도심 및 강남 업무지구까지 급행열차로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병점역은 향후 동탄트램(2027년 예정) 개통 시 SRT·GTX-A(예정) 동탄역 연계 환승으로 서울 주요 권역까지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에 따른 교통여건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복합타운에 자리하며, 전용 84~87㎡ 총 81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관악구에서 신한종합건설이 주상복합단지 ‘신림역 헤센 더 스타’가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2호선 신림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지난 5월 경전철 신림선도 개통됐다. 이를 통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1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하며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48~68㎡ 99실, 공동주택 전용 39~55㎡ 29세대와 상가로 구성된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7월 중 극동건설이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간석역 초역세권 단지로, GTX-B노선(예정) 완공 시 인천시청역에서 환승을 통해 서울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전용 59㎡ 108실, 아파트 전용 59·74㎡ 249세대가 함께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