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경찰청은 14만 회원을 보유한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진 전원 성매매알선등처벌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경찰은 7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비밀대화방 내역, 디지털포렌식 분석, 계좌추적 등)로 지난 3월 21일 운영자 A씨 검거(구속)를 시작으로 6월 14일 사이트 관리자 B씨까지 검거해 공동운영자, 개발자 등 운영진 5명을 전원 검거하고 성매매 알선사이트 3개를 폐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영자 A씨는 2021년 6월 28일부터 2022년 3월 21일까지 인천 남동구, 경기 수원시 소재에서 성매매 알선사이트 ‘대구OOOO’, ‘달달OO’, ‘대OO’을 운영하여 14만 회원을 보유하고 이에 성매매 업소 홍보를 원하는 성매매업소 업주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월 10만원을 입금받았다(범죄수익금 등 1억4천만 원 추정).
특히 운영자 A씨와 성매매 업주들은 경찰 단속 시 증거인멸이 용이하도록 비밀대화방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성매매 알선사이트 특성상 운영자 1명 검거로는 사이트를 완전히 폐쇄하기 힘들어 개발자, 관리자까지 전원 검거를 통해 성매매 알선사이트 3개를 완전히 폐쇄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최근에는 성매매 알선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한 성매매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성매매 업주와 성매수자의 근본적인 접촉 기회를 제거하기 위해 성매매 알선사이트 및 홍보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대구경찰, 14만 회원 보유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진 전원 검거
매매 알선사이트 3개 폐쇄 및 운영진 5명 검거(구속 1명) 기사입력:2022-06-16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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