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은 2020년 11월부터 ‘데일리캠퍼스론’이라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캠퍼스론은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대학생이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학업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청년상생 금융서비스다. 현재 47개 온투업사 가운데 대학생을 위한 전용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단 2곳으로 알려져 있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지난해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가를 받은 1호사로 씬파일러인 청년층의 높은 금융 문턱을 낮추고자 비금융 빅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크레파스솔루션의 자회사 크레파스플러스는 청년층의 금융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대안신용평가를 통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3개사가 지속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첫 단계로 해석된다. 금융 상품 기획∙운영 전문성을 보유한 데일리펀딩과 데이터 분석 및 대안평가모형 개발 경험이 풍부한 크레파스솔루션∙크레파스플러스가 협력함으로써 2030 및 중∙저신용자의 금융 니즈를 충족하는 신규 개인신용대출 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3개사는 금융 소외계층과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건전한 금융 문화 정착을 목표로 △금융 상품 서비스 제공 및 홍보 △대안신용평가를 통한 모집, 심사, 사후관리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모델링 등에 협력한다.
데일리펀딩 이민우 대표는 “3개사가 2030 청년과 중∙저신용자 등의 금융 고충에 주목해 온 공감대와 방향성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금융 시장의 ESG 실천이 두터워질 것”이라며 “기존의 데일리캠퍼스론을 업그레이드할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온투업의 차별성을 증명하는 데 두각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